사회일반

연호이천서편대책위, 연호지구 공공주택지구 지정 취소 기자회견 개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못한 대구시, 수성구청 규탄하기도



연호이천서편대책위원회가 25일 오전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앞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호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연호동 주민들이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연호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취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연호지구 주민들로 구성된 연호이천서편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5일 수성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호지구는 다양한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등 동식물이 살고 있다. 후세에 물려줄 중요한 자산이며 이런 환경을 뒤집으면 다시 조성할 수 없다”며 “법원도 LH 측의 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였다는 점을 인식하고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연호이천서편대책위원회가 25일 오전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청 앞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연호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대책위는 2018년 연호지구 서편지역이 법조타운 이전지에서 공공주택지구로 변경될 당시 협의기관인 대구시와 수성구청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하고 국토부 등의 눈치만 봤다고 지적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2018년 연호 공공주택지구 공람 당시 대구시와 수성구청은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다”며 “지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기관에서 국토교통부와 LH에 협조하지 않고서야 이렇게 될 수 없다. 도박꾼에게 도박판을 깔아준 셈”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투기세력을 발본색원하는 동시에 비리개발인 연호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은 전면 취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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