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5천만 원대 보이스피싱 중간인출책 동대구역서 체포

▲ 대구 동구경찰서 전경.
▲ 대구 동구경찰서 전경.
대구 동부경찰서는 경남 진주지역에서 금융기관으로 속여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약 1억4천8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중간인출책 최모(59)씨를 동대구역에서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중간인출책 최모씨는 또 다른 피해자를 만나기 위해 1억5천여만 원에 달하는 피해금을 갖고 진주에서 대구를 향해 출발했다. 사복 차림 지구대 경찰의 영민한 행동으로 그를 현장에서 검거, 2차 피해를 예방했다.

류영만 동부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시중보다 싼 저금리 대출이나 앱 설치 권유 혹은 직접 만나 현금 등 자금전달 요구 등은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승엽 기자 sy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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