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BI) 개발 나서||시·군 대표하는 기존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영상도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5개 시·군이 걸쳐져 있는 경북 동해안의 관광자원이 통일된 브랜드로 관광객들에게 소개된다.

경북도는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동브랜드(BI) 개발 및 홍보 동영상 제작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작업은 지난해 8월 동해안에 포함된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 관계자들이 모여 동해안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개발하자는 의견을 모아 성사됐다.

관광홍보를 그동안 시·군별로 하다 보니 너무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동브랜드 개발과 홍보동영상 제작은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대행한다.

공동브랜드는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친근감과 경북 동해안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네이밍과 디자인 등이 개발된다. 또 시·군별 특성을 반영한 서브디자인도 함께 제작된다.

홍보동영상은 동해안 5개 시·군의 대표캐릭터가 활용된다. 기존 2D 캐릭터를 3D로 개편한 후 실제 사진을 배경으로 경북의 이미지를 접목한다.

경북도 김학조 해양레저관광과장은 “공동마케팅을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상대적으로 바이러스프리(Virus-free) 지역인 경북 동해안을 이미지화하고 개별 관광객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활동으로 해양레저관광이 활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향후 동해안 5개 시·군과 함께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관광홍보 공모전, 동해안 비대면 여행지 선정, 해양 스포츠 셀럽마케팅, 블로그 크루 운영 등 다양한 공동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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