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신계승연대 대구경북본부 출범

발행일 2021-03-29 16:54:5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9일 대구 중구 계산성당 문화관에서 열린 노무현정신계승연대 대구경북본부 출범식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노무현정신계승연대(노정연)’ 대구경북본부가 29일 대구 중구 계산성당 문화관에서 공식 출범했다.

노정연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당 전·현직 지방의원과 지역 정치권 인사 등이 참석했다.

노정연 대구경북본부는 민주당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 이명재 경북 김천혁신포럼대표, 이영대 전 노사모 대구대표 등 7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 정홍규 전 대구가톨릭대 사회적경제대학원장, 국제구호기구 세계사회봉사위원회 의장인 정맹준 경북대 교수, 이형근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박덕근 전 경북귀농연합회장, 상운 전 용수사 주지, 정송 전 경북도 기획관리실장, 민주당 대구 지방의원 모임인 ‘파랑새’ 대표 박종길 대구 달서구의원 등도 참여했다.

노정연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노무현이 꿈꾸었던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무현의 정신을 계승하고 철학을 실천하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시 한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며 “깨어있는 시민들이 연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몫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치계를 포함한 기득권 카르텔은 대구·경북을 장악하며 지역 패권주의의 옛 향수에 젖어 과거에 대한 성찰도 없고 미래에 대한 주체적 노력도 없이 여전히 안주하고 있다”며 “이제 변화가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북대 초빙교수를 지낸 김정모 법학박사가 ‘기본자산제’에 관해 특강도 했다.

기본자산제는 코로나 이후 심화된 경제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사회적 상속을 통한 자산 재분배제도다.

한편 노정연은 앞서 경남본부(2월1일), 부산본부(3월2일), 전남본부(3월8일), 광주 및 영호남통합본부(3월9일), 전북본부(3월19일)가 출범을 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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