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 경북경제진흥원 전경.


경북도경제진흥원이 지난해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 만족도 92.5점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020년 12월 기관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전화를 이용해 1천420명 표본 중 492명이 응답해 얻은 결과다.

진흥원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을 통한 지원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수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언택트 관련 지원서비스(경북세일페스타, 온라인 정책자금 접수시스템 등)를 제공해 고객만족도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원서비스 제공시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지원사업 추천의향(94.2점), 사업담당자 신뢰도(92.8), 사회적책임(92.7), 업무처리 (92.6)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의 필요성을 가장 많이 느낀 사업으로는 채용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사업’이 꼽혔다. 또 다음으로 중소기업 장기근속을 위하여 복지포인트를 지원하는 ‘경북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 채용 우수기업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일자창출 우수기업지원사업’ 등이 뒤를 이었다.

전창록 원장은 “고객서비스 만족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에 노력한 결과로 풀이된다”며 “고객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최고의 지원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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