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일상으로 돌아가자”…권영진 대구시장-이철우 경북도지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권 시장-이철우 도지사 AZ 백신 접종 후 이상증세 없어
권영진 시장, “코로나19 전쟁을 끝내기 위해 백신접종 적극 동참해달라”
이철우 도지사, “코로나19 종식 위해 안심하고 접종 참여해 주시길”

1일 대구 중구보건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주사바늘이 들어가는 느낌을 못 느낄 정도네요. 간호사 선생님이 주사를 잘 놓아 준 것 같아요….”

1일 대구 중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이하 AZ) 백신을 접종한 권영진 대구시장의 말이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5분께 AZ 백신 접종을 위해 중구보건소를 찾았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문진표 작성 및 접종신청과 체온체크를 했다.

권 시장의 체온은 36.6℃였고 건강상태도 양호했다.

접종 후 권 시장은 혹시 모를 중증이상반응에 대비해 휴식을 취했다. 이상증세 대응에 대한 안내문도 꼼꼼히 읽었다.

당일 업무에 대해 정상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업무는 통상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며 “내일(2일) 이상반응이 있다면 병가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공가를 마련해 공무원들이 백신 접종날에 자택에서 쉴 수 있도록 할 계획도 언급했다.

또 AZ 백신에 대한 부작용으로 어젯밤 밤잠을 설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어제 기대를 하며 잠을 푹 잤고,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19 전쟁을 끝내기를 바라며 기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관찰 15분이 끝난 후 그의 체온은 36.59℃였고, 다른 이상증세는 없었다.

끝으로 권 시장은 “지난번에 백신을 접종하려고 했지만 지침이 내려와 못 맞았다”며 “오늘이라도 백신을 맞았고, 이것이 계기가 돼 AZ 백신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수그러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력 생성이 코로나19를 확실하게 예방할 방법”이라며 “‘나 하나 안 맞아도 된다’라는 생각은 많은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진다. 그런 사람으로 인해 또 다시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시보건소에서 AZ 백신을 접종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후 혈전 발생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접종 동의율(67.9%)이 전국 평균(75.4%)보다 낮은 상황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 회복과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대응요원 50여 명도 함께 접종을 받았다.

접종을 마친 이 도지사는 경북 1호 지역예방접종센터인 포항 남구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접종대상자와 근무자를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접종현장 방문은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들에 대한 접종 시작에 따른 것으로 예진표 작성에서부터 예진, 접종, 접종 후 관찰까지 접종 전 과정을 참관했다.

1호 예방접종센터에서는 의료진, 행정, 소방인력 등 46명이 배치돼 1일 최대 600여 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아나팔락시스 등 중증 이상반응에 대비해 119 구급차 배치와 가까운 병원 응급실과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이 도지사는 “AZ백신은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백신”이라며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일 오전 안동시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박준혁 기자 parkjh@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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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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