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30일까지 사이버교육 홈페이지서 교육 수강 가능

▲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시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민방위교육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상반기에 계획된 민방위훈련을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민방위 교육은 대원 연차에 상관없이 사이버 교육(1시간)으로 전환해 실시하고(시‧군‧구 주관), 민방위 대원이 교육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간을 제공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어 사이버 교육 수강이 어려운 민방위 대원의 교육 편의를 위해 서면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교육에 한해 헌혈증서를 제출하면 민방위 교육시간(1시간)이 인정된다.

교육대상자는 오는 6월30일까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민방위 사이버교육 홈페이지에 접속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강의에 앞서 이름과 생년월일 등 본인 인증을 해야 수료가 가능하다.

과목별 교육진도율 100% 이수가 원칙이며, 평가점수 70점 이상을 받으면 교육을 이수한 것이다. 수료증 출력도 가능하다. 상반기(3월, 4월, 5월)에 계획된 민방위훈련도 취소된다.

민방위 교육·훈련은 민방위 사태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대원(만 20~40세 남성)과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의 발생 및 확산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와 경북 일부지역은 민방위 교육이 면제됐다. 하반기에는 전국이 사이버교육으로 전환돼 실시됐고 전국단위 민방위훈련도 취소된 바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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