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대구시교육청, 전국 최초 학교나무은행 운영

대구시교육청의 학교나무은행에 심겨져 있는 수목 모습.
대구시교육청이 올해 전국 처음으로 ‘학교나무은행’을 운영한다.

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학교나무은행에 보관 중인 수목 175주 중 다음달 15일까지 22개 학교 및 기관에 161주를 이식한다.

학교나무은행은 학교에서 보유 중인 수목이 각종 공사로 제거될 경우 해당 수목들을 폐교로 옮겨 심은 후 필요한 학교에 다시 옮겨 심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07년 폐교된 가창초등학교 우록분교(가창면 삼산리 795) 운동장을 활용해 약 2천479㎡(약 750평) 규모의 학교나무은행을 조성했다.

당시 가창초를 관리 중인 달성교육지원청과 건물을 임대해 쓰고 있는 대구문화재단과의 협의를 거쳐 사용을 결정했다.

학교나무은행은 각종 공사로 지장 수목을 잠시 가식해 보관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제거 수목, 밀식목 등 기존 학교에서의 불필요한 수목을 이식해 향후 공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학교나무은행 운영으로 약 1억2천만 원의 예산 절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앞으로도 불필요 수목을 제거하지 않고 이식 후 재활용할 계획이며 밀식수목, 잉여수목, 방치된 폐교수목을 조사해 학교숲 조성사업 및 각종 시설사업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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