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경북도, 미래 전력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 나서

국가 전력에너지 생산거점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산업 중심지’로 발전
오는 28일~30일 대구 엑스코,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개최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 에너지 기반 확산을 위해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맞춤형 특화사업을 통해 에너지 중심도시로 발전한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이다.

경북지역은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지역별로 차별화된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보유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우선 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로스터 조성에 나서고 있고, 영덕군은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울진군은 그린수소 실증 및 생산 단지 조성 등의 대규모 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에 발 맞춰 정부도 그린뉴딜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한국판 뉴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지역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전기공사 업체가 등록돼 있다.

전국의 전기공사 발주 건수 역시 올해 기준 서울과 경기에 이어 가장 많다.

지역의 경제규모와 인구 등을 감안한다면 경북의 전기공사 업체와 발주 건수는 실질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얘기다.

이 같은 결과는 경북지역이 전기·전력 산업 생산과 수요가 동시에 이뤄지는 산업 생태계를 갖췄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또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및 광역 교통망 건설 등 대형 SOC 사업의 추진도 예정된 만큼 전기설비 공사 발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전력에너지 집적지’로 통하는 경북이 대한민국 에너지 사업을 주도할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는 전기·전자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그린에너지 전환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오는 28~30일 대구 엑스코에서 ‘2021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개최한다.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전력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전반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 ‘K그린뉴딜관’, ‘K시공안전관’, ‘K디지털뉴딜관’ 등의 품목·기술별 전문관을 구성하며, 전기 설비·기자재의 대규모 품평회도 마련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는 관련 기업들에게 시장개척, 홍보, 마케팅 등의 교류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창원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