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에 252억 투입

▲ 경산정수장 전경.
▲ 경산정수장 전경.
경북도가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수돗물 사고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 등 13개 시·군 21곳 정수장의 위생관리 개선을 위한 사업이 내년까지 펼쳐진다.

사업비는 252억 원(국비 126억 원 포함)이다. 우선 올 여름 유충사고 선제 대응에 106억 원을 투입, 상반기 내 예방시설 설치를 완료한다.

주요시설 개선은 여과지 덮개 설치, 배수지 방수처리, 창호 및 환기시설 미세방충망 설치, 밀폐문 교체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중순부터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유역수도지원센터와 함께 도내 정수장 82곳의 위생관리와 처리 전 과정 운영실태 적정성 등을 점검 중이다.

경북도 조광래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정수장 위생관리개선사업 추진으로 도민 생활과 건강에 밀접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정수장 위생관리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고예방은 물론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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