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대구·경북,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연이어 발생

중앙고 교사 확진으로 전교생 등교 못해…300여명 검사 받아
검사 대상 학생 가족들도 등교 출근 못해 불만 커

대구시청
대구·경북지역에서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대구 중앙고에서는 교사 1명이 확진돼 학생 300여명이 전수조사를 받았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이 늘어난 9천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북구 동천동 수정교회 관련이다.

지난 2일 전북 군산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같은 이름을 쓰는 전국 자매교회에서 확진 사례가 잇달아 나오는 상황이다.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 발생했다.

중앙고는 교사 1명이 확진돼 6일 전교생이 등교하지 못했다.

또 확진 교사와 동선이 겹치는 300여명의 학생 가족들도 등교나 출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중앙고는 이날 오후 3시부터 학생 300여 명과 교사 30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학교 운동장에서 진행했다.

그러나 검사가 더딘 바람에 일부 학생들이 운동장 땡볕에서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또 검사 결과가 7일 쯤 예정돼 있어 학생 가족들의 등교나 출근도 이틀 동안 불가능해 학부모들의 불만이 컸다.

대구시 교육청은 검사 대상 학생 가족 중 등교를 못한 형제·자매들이 어느 정도인지 현황 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경북에서는 요양시설 및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해 2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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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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