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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민간중심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구축

올해 4개 사업 추진, 맑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 시동

해양쓰레기 수거 장면


영덕군이 정부 주도의 해양쓰레기 관리체계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의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바닷가에서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신속한 수거 및 처리를 통해 맑은 바다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4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2020년부터 시행한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을 통해 읍·면 및 해안별로 바다환경지킴이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해양쓰레기를 상시 수거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한다.

지난해에는 지킴이들이 해양쓰레기 수거뿐 아니라 투기행위를 감시하는 등 사전 예방에 나섰다.

둘째로 ‘조업 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어업인이 조업 중 발생한 해양폐어구 등을 가져오면 이를 수매하는 것으로 강구수협, 영덕북부수협의 지역 2개 수협이 참여한다.

수매하는 해양쓰레기는 폐어구, 폐로프, 통발어구, 폐스티로폼 등이다.

셋째는 ‘해양쓰레기 집하장 설치 및 정화사업’이다.

이 사업은 집하장 설치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경관 훼손을 방지하고자 집하장 설치 및 관리,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등에 나서는 사업이다.

지난해 강구항 인근에 집하장 1개소가 설치됐으며, 올해 1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안폐어망 수거사업’에 나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해양쓰레기 수거 인부를 고용하고 처리한다.

이 사업은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맑은 경관을 제공하고자 블루로드 길 및 해안가, 항포구 등에서 실시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효율적이고 신속한 해양쓰레기 수거 및 처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영덕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 ks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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