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새로운 문화창고<17>경북도서관

2019년 개관한 후 경북의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자리잡은 경북도서괸의 전경.


경북도서관은 경북을 대표하는 도서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도서관 서비스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올해로 개관 3년차를 맞은 도서관은 개관 당시 6만여 권을 장서를 보유했으나 현재는 9만3천여 권으로 50% 이상 늘어났다.

회원 수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의 절반이 넘는 1만2천700여 명이 경북도서관을 찾고 있다.

신도시 인구가 2만여 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북도서관이 신도시 거주자 상당수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용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하고 주말(토~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휴관은 매월 첫째·셋째 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등이다.

특히 경북도서관은 희망도서 신청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희망도서 신청은 회원 1인당 연간 15권까지 신청이 가능하고 도서가 들어오면 신청인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알려주는 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색있는 전시, 문화 프로그램, 독서활동 등으로 생기 넘치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도 운영하며 지역민을 위한 문화·교육·전시 등의 복합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용객 중심의 특색 갖춘 도서관

경북도서관 건물의 특징은 유교문화의 산실인 도산서원 원형을 벤치마킹했다는 점이다.

우선 도서관에 들어서면 내부의 모습은 ‘ㅁ’자 형태의 건물 구조를 만나볼 수 있다.

지식과 문화가 공유하는 통섭의 공간으로 배치했다고 이해하면 된다.

눈을 돌려 찬찬히 도서관을 둘러보면 책을 펼친 모습을 형상화한 지붕과 서가에 꽂혀있는 책을 형상화한 입면을 마주할 수 있다.

도산서원의 독락당(讀樂堂: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재해석해서 설계한 것이다.

1층은 로비, 열람실 등의 조용한 공간과 별관 형태의 어린이도서관을 분리 배치해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는 세심한 배려도 엿볼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도서관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전 모습이다.


어린이도서관은 60석 규모의 산과 숲을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영·유아를 위한 동화구연실, 그림책나라, 동화나라 공간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열람공간은 독서공간을 분리했고, 일반 도서뿐 아니라 헝겊책, 더책(읽어주는 책), 초등학생 권장도서, 영어원서 등 2만9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다.

2층 디지털자료실은 50석 규모로 개인용 노트북과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검색과 학술 웹DB 검색 및 DVD 감상 등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DVD 관람공간인 멀티미디어룸은 주말마다 만석이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9만3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 경북도서관의 내부 전경.


9만3천여 권의 장서가 비치된 경북도서관을 찾은 도민들이 독서의 매력에 빠져 들고 있다.


3층에는 일반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이 위치해 있다.

일반 자료실은 180석 규모로 일반 도서, 점자 도서, 큰 글자 도서, 다문화 도서, 참고 도서 등 5만여 권의 도서를 확보하고 있다.

일반적인 ‘-’자 형태의 서가 외에도 ‘ㅁ’자 형태의 큐북 서가 내부에는 별도의 열람 공간이 있어 이용자들은 책에 둘러싸여 독서를 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창가에 배치한 캐럴형(오두막집) 서가는 집중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독립된 개인공간으로 호평 받고 있다.

또 매월 특정 주제를 선정해 해당분야 도서를 추천·전시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 이용자들이 양질의 도서를 보다 쉽게 고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기간행물실은 신문 53종, 잡지 132종 등 정기간행물뿐만 아니라 각종 행정자료와 향토자료 2천8백여 권 등 경북지역 특화자료가 비치돼 있다.

이와 함께 경북도서관은 경북 작가의 저서를 한데 모아 전시하는 ‘경북도서관에서 만나는 경북의 작가들’ 코너도 준비 중이다.

4층에 위치한 자유열람실은 도서관 내에서 음료도 마시고 엄마와 아이들, 친구들끼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담소도 나눌 수 있는 공간(125석)이다.

북데크에서는 도청 신도시의 전경과 남쪽 분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고,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경북도서관을 찾은 어린이 관람객들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된 독서를 하고 있다.


경북도서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시청각에서 율동을 겸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있다.


◆책을 기반으로 진화하는 문화공간

경북도서관은 2019년 11월 개관 후 지난해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코로나 팬더믹 사태로 휴관과 개관을 반복했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경북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책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집에서도 즐기는 경북도서관, 책 육아 정기구독 서비스, 찾아가는 동화구연 기기 대여 서비스, 온라인 북가락문화아카데미,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했다.

2천600여 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만큼 경북도서관의 비대면 서비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비대면 간편 회원가입 시스템을 구축해 경북에 주소를 둔 도민이면 누구나 홈페이지 가입과 도민 인증만으로 전자 도서관의 전자책 5천563종, 오디오북 385종, 이러닝 1천797종, 웹DB 5종 등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전시·문화 프로그램, 독서활동 등을 진행하는 다목적 문화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북가락 문화아카데미’, ‘경북도서관 기획전시’와 연령별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그림책이랑 미술이랑’, ‘꿈을 찾아가는 행복한 독서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른들을 위해서는 인문독서를 운영하는 한편 취미 프로그램으로 ‘시니어를 위한 책과 영화로의 인문여행’, ‘캘리그라피로 만나는 빨간 머리 앤’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된 지역출신 작가와 함께 정기적으로 시를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공감하는 감성 네크워크 구축 프로그램인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시 읽는 저녁’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13주간 열리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도서관은 책만 읽는 정적인 공간에서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경북도서관 역시 시대적 트렌드와 이용추세 변화에 맞게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지식을 얻고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독서문화프로그램, 인문아카데미 등을 통해 경북도서관은 지역㎥민과 공존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경북도서관 남창호 관장이 자신의 직무실에서 즐겨 읽는 책을 펼쳐 보이고 있다.


◆남창호 경북도서관장…복합문화공간 조성에 집중

남창호 경북도서관장은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는 데카르트의 말처럼 과거와 미래,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소통의 통로로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2019년 국민독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연간 독서율은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31.9%)로, 1위인 서울(69.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는 경북도서관 뿐만이 아니라 경북의 모든 도서관이 고민하는 점이다.

남 관장은 “스마트폰과 유튜브에 빠져 책을 멀리하게 되는 요즘 양질의 도서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 각종 기획전시 등으로 도서관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좋은 책을 많이 갖춰 도서관으로서의 기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동시에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재충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되도록 경북도민의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그는 “뉴노멀 시대 비대면 서비스 흐름에 맞춰 건강하게 독서를 향유하고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전자책, 오디오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확충·제공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창호 관장은 “경북도서관은 도민의 복합문화교육 공간인 지역 68개 공공도서관을 총괄하고 지원하는 도서관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정보 허브를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도민들의 목소리에 답하고, 기대에 부응하는 대표 도서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서관이 진행한 에코스케치의 모습.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창원기자
댓글 2

leon*****2021-05-12 00:27:37

@ Royal성균관대(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교육기관 성균관승계,한국 最古.最高대).Royal서강대(세계사반영,교황윤허,성대다음예우)는 일류,명문.주권,자격,학벌없이 대중언론항거해온 패전국奴隸.賤民불교Monkey서울대.주권,자격,학벌없는 서울대.추종세력 지속청산! http://blog.daum.net/macmaca/733 http://blog.daum.net/macmaca/2967 ​ @ 일본강점기 잔재의 공격에 부화뇌동하여 유교를 비판하고 거역하려 하지말고, 수천년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 세계종교 유교(2차대전후의 싱가폴.대만도 유교문화권임. 십수억명 유교도 존재)를 믿으며, 하느님(天),神明을 섬기고, 공자님 말씀을 따르며, 조상제사를 행하고, 명절.제사.교육.24절기를 지키면서 유교에 순종하면, 수천년 체화된 유교도의 유전자는 그대로 지켜지고, 아무 문제없이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것입니다.

leon*****2021-05-12 00:26:09

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제사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 @ 일제강점기 강제포교된 일본 신도(불교), 불교, 기독교는 주권없음. 강점기에 피어난 신흥종교인 원불교등도 주권없음. 주권없는 패전국잔재 奴隸.賤民이자, 하느님.창조신을 부정하는 Chimpanzee계열 불교일본서울대Monkey와 추종세력들이 학교교육 세계사의 동아시아 세계종교 유교,윤리의 종교교육 유교, 국사등과 달리, 일본강점기때 일본이 유교를 종교아닌 사회규범으로 했으니까, 유교가 종교아니라고 최근 다시 왜곡하는데,이는 일제잔재 대중언론에 포진하여 루머수준으로 유교에 도전하는것임.한국은 미군정때,조선성명복구령으로 전국민이 조선국교 유교의 한문성명.본관을 의무등록하는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임은 변치않으며 5,000만이 유교도임. @ 인도에서 불교도는,불가촉賤民.조계종승려賤民한국과비슷.강점기 하느님에 덤비며(창조신내리까는 부처처럼)유교부정,불교Monkey일본.하느님보다높다는 성씨없는 일본점쇠賤民.후발천황(점쇠가 돌쇠賤民.불교Monkey서울대 전신 경성제대설립)옹립.한국은 세계종교유교국.수천년 유교,하느님,조상신,공자 숭배.해방후 조선성명복구령 전국민이 행정법.관습법상 유교국복귀.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 세계종교국중 하나인 한국이 불교Monkey 일본의 강점기를 겪으며 대중언론등에서 유교가 많이 왜곡되고 있음. http://blog.daum.net/macmaca/3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