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 사명대사공원 내 평화의 탑 전경.
▲ 김천 사명대사공원 내 평화의 탑 전경.
경북의 주요 3대 문화권 사업장이 밤에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다음달부터 예천 삼강문화단지, 안동 선성현문화단지, 김천 사명대사공원, 안동 병산서원,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봉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등 주요 3대문화권 사업장에 야간 미디어아트와 체험프로그램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삼강문화단지에는 북을 두드리면 하트가 나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가 어린이 동반 가족 캠핑족의 발길을 잡고, 선성현문화단지에는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에어벌룬, 사명대사공원에는 방문객들의 동선을 따라 밝게 빛나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더하는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병산서원과 인문힐링센터 여명,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등 경북의 대표 관광지에서는 힐링·치유중심의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자면서 듣는, 슬립콘서트’가 선보인다. 별 보이는 자연에서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잠을 청해보는 색다른 야간관광이다.

이 밖에 국립경주박물관을 비롯한 경주의 전시·박물관 6곳은 야간 시간대 프리패스권을 기획해 나이트뮤지엄투어경주를 운영한다.

경북도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힐링과 청정을 대표하는 3대문화권 사업장의 입지적 여건을 비롯한 경북의 고유 자원이 가진 경쟁력, 내실 있는 체험콘텐츠 상품을 중심으로 본격 가동되는 3대문화권 활성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관심을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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