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기술 한 스푼, 디자인 두 스푼> 대를 잇는 장인정신 어반아이웨어

세계무대서 저평가 받고 있는 국내 제품 현실 타개하기 위해 고급 브랜드 개발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등 유럽과 미주서 호평

40여 년 동안 안경업에 종사한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받은 어반아이웨어의 이희준(38) 대표가 자사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의 안경테 업체 가운데 대를 잇는 장인정신으로 상품에 진심을 더하는 업체가 있다.

2013년부터 나인어코드라는 자체 고급 브랜드를 론칭해 클래식하면서 트렌디한 아이웨어를 매년 선보이고 있는 ‘어반아이웨어’다.

어반아이웨어의 이희준(38) 대표는 40여 년 동안 안경에 있어서만큼은 최고를 추구해온 아버지 영향으로 대학 전공을 안경 디자인 관련 학과로 택했다.

이 대표는 기술력과 완성도가 뛰어난 국내 제품들이 해외 유명 브랜드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선 고급 브랜드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존경받는 장인들이 많은 한국의 안경 문화와 기술은 기존 서양 브랜드들과는 결이 다른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있다”며 “아버지의 제조 노하우와 전문성을 이어받아 제품에 집중시키려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나인어코드는 2대에 걸친 철학을 안경과 선글라스에 담아 매년 디자인을 새로이 출시해 기존 제품들을 재탄생시키고 있다.

어반아이웨어 주력 상품 중 하나인 Kissing BELLA 제품 모습.
주력 상품은 △Kissing BELLA △Kissing MARTE △Horn ELSA 등이 있다.

공통점은 기본적으로 테가 얇아 날렵한 인상과 더불어 고급스러운 멋을 뽐낼 수 있다는 점이다. 티타늄 재질로 뛰어난 내구성도 자랑한다.

또 다른 특이점은 뿔테와 메탈의 비중이 50대 50으로 이뤄져있다. 전면부에서는 메탈이 비치지만 각도에 따라 다른 질감의 느낌을 주는 것이 이 제품들의 포인트다.

이탈리아 Mido show과 홍콩 HKCEC, 중국 상해 SIOF 등 다양한 국제 박람회 초청으로 해외 바이어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나인어코드 브랜드는 주력 제품들 호응에 힘입어 현재 프랑스와 미국, 캐나다 등 유럽과 미주로 뻗어나가고 있다.

500여 곳의 오프라인 매장과 협력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안경업계도 직격탄을 맞았지만 어반아이웨어는 내수 시장에서 선방했다. 지난해 내수 매출이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 박람회가 줄줄이 취소돼 판로개척에도 어려움이 컸지만 프랑스 등 유럽 판로를 사전에 개척해둔 탓에 물량 주문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

이 대표가 밝힌 나인어코드 브랜드 제품 매력은 패션과 감성에 있다.

다양한 소재의 독특한 특징과 콘셉트를 살리면서 적합한 프레임을 설계에 중점을 둔 것.

최근 소비자들이 본인들의 개성과 감각을 안경으로 표현한다는 점에 주목해 패션 아이템 역할에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어반아이웨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토어 팜 등 온라인 판매도 신경 쓰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어반아이웨어는 나인어코드와는 또 다른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

그는 “올 하반기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탄탄한 기술력과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을 또 한번 되새기고 있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정받는 안경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어반아이웨어 주력 상품 중 하나인 Horn ELSA 제품 착용 장면.


권종민 기자 jmkw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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