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영천시, 한방진흥특구에 마늘 산업특구로 추가 지정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한방·마늘 산업특구로 지정됐다.

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을 이행하고자 기존 한방진흥특구에 마늘분야 특화사업 및 규제 특례 사항을 추가해 영천 마늘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2005년 지정된 한방진흥특구 면적의 104㏊에 마늘 재배면적 1천185㏊를 추가해 1천289㏊가 한방·마늘 특구 면적으로 지정 받은 것.

이에 따라 2023년까지 649억 원(마늘분야 312억 원)을 들여 마늘 주아종구 전문생산단지, 연구개발(R&D)센터, 도매시장 개설 등을 특화사업으로 추진한다.

영천 일대의 특구 지정으로 농지법, 주세법 등의 특례법이 적용됨에 따라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한방·마늘 산업특구 지정으로 농지법상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 1996년도 이후 취득 필지의 위탁경영과 개인 간의 임대 등은 불법이지만, 특구 지정으로 농지법 특례가 적용돼 위탁경영과 임대 등이 허용된 것이다.

또 마늘 홍보 및 특화사업을 추진할 때 주세법,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특허법, 도로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옥외광고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됐다.

시는 마늘 품목 특구 지정으로 생산유발 효과 603억 원, 소득유발 효과 285억 원 및 고용유발 746명 등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지형 대서마늘 주산지인 영천의 올해 마늘 재배면적은 1천222㏊로 난지형 마늘 재배면적은 전국 2위, 경북 1위에 해당한다.

평균 생산량은 2만5천t으로 국내 수요량의 8~10%를 책임지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특화 사업의 효율성이 향상돼 마늘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 이는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져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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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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