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역사문화도시 경주 기계농업도시로 발돋움

경주 35억 원 들여 농기계임대남부사업소 개소, 50여종 200대 농기계 비치

경주시가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50여 종 200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불국동과 월성동, 외동읍 농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남부사업소를 개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의장 등이 지난 9일 경주농기계임대 남부사업소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장해 기계농업도시로 발돋움 한다.

경주시는 지난 9일 남부권 지역 농업인들을 위한 농기계임대 남부사업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 거리두기를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과 시의회 서호대 의장을 비롯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경주 남부권농기계임대사업소는 2019년 1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달 공사를 완료하고 농민들이 많이 활용하는 농기계를 구입 비치했다.

경주농기계임대남부사업소는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경주시 시동 7천637㎡ 부지에 임대농기계 보관창고와 운영사무실, 야외교육장까지 조성했다. 관리기, 쟁기, 소형굴삭기 등 50기종 200대의 농기계를 구입 비치했다.

경주시가 3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50여종 200대의 농기계를 구입해 불국동과 월성동, 외동읍 농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농기계임대남부사업소를 개소했다.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등의 기관장들이 사업소 준공식에 이어 농기계를 둘러보고 있다.


남부사업소가 개소되면서 불국동, 외동읍, 월성동 일부 주민들의 접근성이 좋아져 농사를 편하게 지을 수 있게 됐다. 지역농민들이 시간 단축과 농기계조작교육 등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를 원하는 농가는 농기계 사용방법과 안전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나 가능하다. 농기계 임대 예약은 권역별 사업소나 경주시청 농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는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도심권역인 서악동과 동부권, 북부권에 이어 총 4개 권역에서 운영하게 됨으로써 기계화 영농 도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주낙영 경시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해마다 임대실적이 18%씩 증가하며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은 남경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2년이라는 기간을 거쳐 건립한 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일손부족의 어려움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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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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