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달서6)은 14일 열리는 제28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교육청 공간적 효율성 문제 해결 및 대구시의 실질적인 행정타운 형성을 위해 필요하다”며 이 같이 촉구한다.
배 의원은 “현 교육청사가 시청, 시의회와 물리적·공간적 거리감이 크고 상호 간 흩어져 있어 청사를 이용하는 대구 시민들이나 타지역민들에게도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며 “대구시청 이전 예정 부지에 대구시청, 대구시의회, 대구교육청을 함께 옮겨 실질적인 행정타운이 형성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사가 협소해 업무공간과 주차공간도 부족한 게 현실이지만 공간 확장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행정타운 조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등을 우선 고려해 교육청 이전 문제를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정천락 의원(달서5)도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대구 요금소 인근 상습적인 교통정체와 교통사고 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대구시의 대책마련을 촉구한다.
이태손 의원(비례)은 이날 시정질문에서 유치원 무상 급식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이 의원은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을 상대로 “초·중·고 무상급식, 중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 등 교육복지를 매년 강화하면서 교육의 한 축인 유치원에 대한 무상급식을 쏙 뺀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며 “공·사립유치원 전체 원아 수는 현재 3만3천800여 명으로 초·중·고 전체 학생 24만8천700여 명의 14%에 불과하다.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한 전향적인 인식과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조속한 실시가 가능하다”고 촉구했다.
김종엽 기자 kimjy@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