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반

회사돈 260여 억 원 빼돌린 회사원 검거…회사는 상장폐지 위기

경찰조사에서 범행 대부분 시인…빼돌린 돈은 주식투자로 탕진

구미경찰서 전경.


회사돈 수백억 원을 빼돌린 뒤 잠적했던 회사원(본보 4월7일 5면)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미의 한 중견 섬유기업 근무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해당업체 총무담당으로 일하면서 회사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회사 자금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으며 서류를 조작해 수년간 회사돈을 빼돌려 왔다.

경찰은 지난 8일 울산에서 숨어지내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붙잡힌 뒤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고 빼돌린 돈 대부분을 주식투자 등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당초 A씨가 횡령한 회사돈은 260여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테마주로 지목돼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최근 최대주주 일가의 매도 사실이 알려지면서 상장폐지 위기에 내몰려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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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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