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화원읍 주민 '명곡변전소 건립 사업' 철회 집회.

발행일 2021-04-15 16:00:2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 달성군 화원읍 주민들이 '명곡변전소 건립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주민들이 '명곡변전소 건립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화원읍 주민 50여 명은 15일 오후 달성군청 앞 마당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전력과 달성군이 청정의 땅 명곡에 15만4천볼트의 고압변전소와 고압송전탑 건설공사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15만4천V 변전소와 고압송전탑 전자파는 국제 암연구소가 특급 발암 물질로 확인한 바 있으며, 세계 각국과 선진국에서도 성인병과 백혈병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주거지역 안에 설치된 고압변전소와 고압송전탑은 대대적으로 철거하는 것이 세계 추세인데, 왜 명분도 없는 국책사업을 벌이는지 도통 이해 되질 않는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청정의 땅과 문화가 살아 있는 명곡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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