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퇴직자 모임 철우회, 바른법연구회 등 관련||경산, 구미, 경주, 포항, 상주, 칠

▲ 대구시청
▲ 대구시청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8명이 증가한 9천123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옛 철도청 퇴직자 모임인 ‘철우회’ 관련이다. 지난 11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가족을 거쳐 철우회로 확산한 데 이어 이 모임 회원들이 방문한 중구 화투방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불교 관련 시설인 바른법연구회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됐고 중구 부동산 홍보 판매 사무소 관련 확진자도 2명 나왔다. 경산의 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1명 발생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2명과 이들의 접촉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 1명은 달서구 지인 모임 관련이고, 2명은 해외입국자다.

경북에서는 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 경산 7명, 구미 5명, 경주 4명, 포항 1명, 상주 1명, 칠곡 1명이다.

경산에서는 지역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 5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구미에서는 지역과 경산, 대구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과 울산, 부산, 경주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확진됐다.

포항에서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칠곡에서 구미 확진자의 접촉자가 1명씩 감염됐다.

상주 1명은 감염경로 불명으로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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