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시민사회단체, 영남대 교수 및 직원노조 압력 중단 촉구

발행일 2021-04-19 16:33:4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자치와 비판적 활동 보장 및 대학운영 민주적 구조 확립 요구

영남대 전경.
대구·경북 시민단체가 영남대 전임 교수회 의장인 이승렬 교수에 대한 징계 및 직원노조에 대한 압력 중단을 최외출 영남대 총장에게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 등 27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대구경북시민사회단체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최 총장이 이승렬 교수 공적 활동에 대해 감사와 징계 추진을 계속되도록 방치한다는 것은 개입에 대한 핍박을 통해 구성원들의 자율적·비판적 활동 제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외출 총장 체제는 직원노조가 뽑은 사람들을 평의회 대표로 인정할 수 없으니 별도의 직원회의를 통해 선출하라는 공문을 보냈으며, 이에 직원노조 대표들이 반발해 평의회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다시 공문을 보내 직원대표들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며 “결론은 원래대로 회복될지 모르겠지만 이런 과정이 있었다는 자체가 문제”라고 꼬집었다.

유현제 기자 hjyu@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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