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인치대 TV가 게임용 모니터와 세컨드 TV로 인기를 끌면서 해당 제품 중고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40인치대 TV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코로나19 덕분이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게임에 특화된 모니터를 찾는 수요가 급증했다. 게임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대화면에 눈이 편한 TV를 게임용 모니터로 사용하는 게이머들이 늘고 있다.



세컨드 TV 수요도 커졌다. 집에서 영상을 소비하는 시간이 급증하면서 좀 더 편한 장소에서, 가족 등 동거인에게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영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탓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게임과 영상을 모두 즐길 수 있는 40인치대 TV에 대한 수요가 커졌고 좀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이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몰리고 있다.

이 같은 중고거래 수요는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헬로마켓에는 48인치 UHD TV가 29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판매자는 해당 제품이 모니터로 사용 가능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판매자는 삼성전자 48인치 3D LED TV는 38만 원에 팔고 있다. 중소기업 제품에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음을 밝힌 48인치 LED TV는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다양한 40인치대 TV 판매글이 등록돼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40인치대 TV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48인치 제품이다. 48인치 TV는 특히 게이머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48인치 OLED TV는 게임에 적합한 크기와 기존 모니터 뛰어난 반응성으로 게임 전용 모니터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48인치 OLED TV 패널 출하량을 130만 대로 지난해 22만대보다 6배가량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동원 기자 kdw1116@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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