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청 전경.
▲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이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인 소각장과 매립장에 무분별하게 반입되는 폐기물 관리를 강화해 처리시설의 사용기간을 최대한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생활방식의 변화로 가정 및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생활 폐기물의 양이 늘어나면서 처리시설로 반입되는 쓰레기도 증가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군은 최근 봄맞이 청소 및 건축물의 소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잦아지면서 건설 폐기물이 늘어나자 이를 5t 미만으로 나눠 생활 폐기물로 반입 처리되는 사례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일시 다량 폐기물 신고필증을 발급하는 읍·면 환경담당자에 반입요령을 숙지시키고, 필요한 경우 공사현장을 직접 확인해 반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또한 일시 다량 폐기물 배출자는 쓰레기를 성상별로 분리해야 하며, 담당자 또는 처리시설 근무자에게 반입이 가능한 폐기물인지 확인 받고 반입해야 한다.

특히 군은 근무자의 안전을 위해 길이가 긴 나무의 경우 60㎝ 이하로 절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성숙한 군민의식으로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김호운 기자 kimh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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