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고등학교 수영부, 전국대회서 종합우승 거둬

발행일 2021-04-21 14:03:4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체육고등학교 수영부 소속 선수들 모습.
대구체육고등학교 수영부가 지난달 17~18일 제주도 한라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29회 전국학생핀수영선수권대회 겸 2021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종합우승을 했다.

대구체고는 금메달 7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우경(3학년)이 남자 짝핀 200m와 400m에서 2왕관을 차지했고 강서현(2학년)은 여자 표면 800m와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태윤(2학년)이 남자 표면 200·400m 2관왕을, 이정우(1학년)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성빈(2학년)의 경우 표면 200m와 400m에 출전해 200m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5초 이상 단축했음에도 은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강서현은 고교 입학 후 핀수영으로 종목을 바꿔 경력이 짧지만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서현은 오는 7월3~10일까지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청소년핀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체육고등학교 수영부 배광수 감독은 “장응찬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학교 및 대구시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이 여세를 몰아 세계청소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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