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신학기 후 대구지역 학생·교직원 코로나19 연이어 감염…교육당국 비상

개학 후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 59명, 교직원 10명 확진
최근 동구 한 고교서 학생 5명·교사 1명 감염

대구시교육청 전경
올들어 대구지역 학생과 교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이어지고 있어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개학부터 최근까지 등교수업에 들어간 대구 유치원과 초·중·고에서 학생 59명, 교직원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유치원생 3명(교직원 1명), 초등학생 18명(4명), 중학생 16명(1명), 고등학생 22명(4명)이다.

청구고에서는 21일까지 6명(학생 5명, 교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교내 감염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9일 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전교생과 교직원 843명의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학생 4명과 교사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학생 4명은 최초 감염 학생과 친한 사이로 평소 교류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의 경우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교사는 지난 15일 최초 감염 학생반에서 수업을 진행했다.

청구고는 19~21일 전교생 원격수업을 진행했고 확진자들의 동선 범위가 확인되는 대로 부분 원격을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중앙고 교사 1명이 확진됐으며 해당 교사에게 수업을 받던 학생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확진 교사와 동선이 겹치는 300여 명의 학생을 비롯해 가족들도 등교나 출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각급학교 교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학교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내 감염이 발생하면 학교의 많은 학생을 동시에 검사하게 돼 방역시스템에 부담이 커지고 등교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며 “기온이 오르면서 교외 활동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나오지 말고 신속한 진료 및 검사 등 수칙을 준수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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