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과정의 시행착오 획기적으로 줄여

▲ 오병관 교수가 학생들에게 스마트 건축 구조 설계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 오병관 교수가 학생들에게 스마트 건축 구조 설계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경일대학교 건축학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첨단 디지털 융합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건축구조 설계 기술’을 건축공학 전공 교육 프로그램에 도입했다.

기존의 건축 설계가 건축 엔지니어의 이론과 경험에 근거한 구조 해석으로 이뤄졌다면, ‘스마트 건축구조 설계 기술’은 첨단 컴퓨팅 기술과 결합된 자동화 건축 구조 설계를 통해 건축주가 원하는 최적의 설계 모델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기술이다.

프로그램을 도입한 건축학부 오병관 교수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첨단 센싱 기술 등의 스마트 건축 구조 기술을 이용한 건물 안정성 평가 방법을 제시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한 미국 프린스턴대 및 연세대에서 진행한 박사후 연구과정에서 딥러닝 등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다수의 연구 논문도 발표했다.

오 교수는 “스마트 건축 구조 설계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건축주의 만족도는 높아지고 시공과정에서의 시행착오는 없애는 획기적인 교육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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