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위기를 기회로’…대구TP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 정책 성과 톡톡

대구벤처센터-지식서비스센터 공실률 대폭 감소
각종 공간, 기업인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지난 2월 조성된 ‘온샘 비즈니스라운지’.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의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 정책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의 공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대구벤처센터 및 지식서비스센터의 공실률이 대폭 감소했다.

대구TP에 따르면 지난해(11월 말 기준) 대구벤처센터의 공실률은 35.5%를 기록했지만 올해(4월 기준) 8.9%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3.7%의 공실률을 기록했던 지식서비스센터는 현재 모든 사무실에 기업들이 입주한 상태다.

이 같은 성과는 권대수 원장의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한몫했다.

권 원장은 지난해 12월 취임하자마자 ‘대구 온라인 IR센터’를 조성했다. 열악한 대구의 창업투자 환경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로 수도권의 창업투자사와의 연계를 통한 투자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IR센터가 조성되자마자 1차 IR(투자설명회)을 진행해 위랩(20억 원), 엔도비전(3억 원)이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 열린 2차 IR에서는 8개 업체 투자유치 희망금액이 136억 원에 이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기업의 고통과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대구TP 임대시설의 임대료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기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1~3월분 임대료를 30% 감면했고, 신규 입주기업의 경우 3년간 임대료를 50% 감면했다.

임대료 감면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미보유 입주기업에게는 홈페이지 제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방치되다시피 했던 공간은 입주기업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대구TP는 지난 2월 기업 간 네트워크 장을 마련하고자 ‘온샘’ 비즈니스라운지를 조성했다. 기업인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스타·Pre-스타 선정기업 및 졸업 스타기업의 ‘명예의 전당’ 및 ‘이음마당 비즈니스라운지’를 대구벤처센터에 조성했다.

기업 활동뿐 아니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매주 1회(금요일) 음악회를 개최하는 업무협약을 지난 16일 대구그랜드심포니오케스트라와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입주한 기업 그래피 관계자는 “동대구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기업지원사업 안내 및 회의실, 비즈니스 라운지 등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해 입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TP는 대구벤처센터 활성화를 통해 지식서비스센터, 기업성장지원센터(건축 중)를 연계한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를 가속화하고 창업지원 전담기관 유치를 통해 기업들이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권대수 원장은 “대구벤처센터를 중심으로 한 동대구벤처밸리와 대구벤처공장 및 R&D융합센터로 구성된 성서벤처타운의 활성화를 통해 대구 기업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대구벤처센터에 조성된 스타기업 명예의 전당 및 비즈니스라운지(이음마당).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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