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윤석 교수
▲ 허윤석 교수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의용공학과 허윤석 교수팀은 난임 극복을 위해 필요한 배아 배양 최적화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왕립학회(The Royal Society)가 주관하는 바이오 분야 저명한 국제전문학술지인 ‘Royal Society Open Science(Impact Factor 2.646)’ 2021년 4월에 게재됐다.

결혼 평균 연령이 높아짐에 따른 노산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난임 인구의 증가가 저출산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저출산율이 지속된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먼저 사라질 국가가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전망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난임을 극복하고자 보조생식술, 체외수정시술 등의 기술이 시술에 적용되고 있으며, 보조 생식술 시장 역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30%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성공률과 경제적 부담, 시술 대상자의 육체적 심리적 고통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수정란(또는 배아)의 발달을 도울 배양시스템의 개발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허윤석 교수팀은 마우스 모델을 사용해 과배란 유도 및 체내 수정을 통해 수정란을 채취했으며, 이 후 체외 배양을 통해 먼저 다양한 배양액 (culture media)이 배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현재 허 교수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배아 분석과 배양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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