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자에 선정

발행일 2021-04-26 09:23:4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비지원받아 소프트웨어 교육체계 고도화 추진

경북대학교 전경
경북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는 2015년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2단계 사업에도 선정돼 향후 연간 20억 원씩(1차년도 10억 원) 최대 6년간 총 110억 원을 지원받아 SW교육혁신 고도화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경북대는 2015년 1단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산업체 수요기반의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편, 전공정원 확대, 융합인력 양성 등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을 주도해왔다.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 교육 강화, 계열별·수준별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마련 등 소프트웨어 교육 체계를 고도화하는 2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2단계 사업에는 경북대가 포함된 일반트랙 7개 대학과 특화트랙 2개 대학 등 총 9개 대학이 새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대구·경북 지역 대학과 ‘SW공유대학’을 구성해 공동 운영하고, 산업단지 내에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해 산업수요기반의 현장 실무형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단계 사업 SW교육의 주체인 소프트웨어교육센터를 소프트웨어교육원으로 승격하고, 융합교육 강화를 위해 교학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융합교육위원회를 신설한다는 방침이다.

컴퓨터학부 내에 AI컴퓨팅 전공(트랙)을 설치하고, 최근 신설된 대학원 인공지능학과, 데이터융합컴퓨팅전공, 인공지능융합교육전공 등을 통해 AI 관련 소프트웨어 전공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2015년 첫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으로 대학교육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혁신해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학생뿐만 아니라 기업과 지역의 SW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며 “그동안의 성과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SW 가치 확산에도 힘을 기울여 SW중심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충환 기자 se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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