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 연장안 포함

▲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노선도
▲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 노선도




영천시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구1호선 영천 연장이 오는 6월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될 것으로 영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4차 구축은 2030년까지 국가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과 노선 확충계획을 담은 중장기 사업이다.

영천경마공원 연장이 확정되면 국토부 등은 2천52억 원을 투입해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역까지 5㎞ 구간을 연장한다.

이번 연장을 위해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무총리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을 갖고, 국무조정실장에게 건의했으며 중앙부처와 국회의 관계자와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이번 연장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했다.

최 시장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은 영천의 미래 먹을거리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동력이며, 영천의 지도가 바뀔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2024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에는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인근 산업단지 공영개발, 신도시 조성으로 증가하는 인구 및 교통 수요에 대처하고 대구대 학생 3만 명과 교직원들의 원활한 출퇴근 확보에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은 필수적인 만큼 남은 절차를 빈틈없이 추진해 영천에 도시철도가 달리는 기적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박웅호 기자 park877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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