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의회 배향선 의원은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가 현재 1대1로 유행 확산의 조짐이 지속돼 방역수칙 준수 시민의 하나 된 모습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26일 제226회 경산시의회 제1차 본회의 석상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산은 지난해 2월19일 첫 확진자 발생을 시작, 23일 현재 경북도내 확진자 3천903명의 30.44%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사망자 비율은 경산시가 29명으로 경북도내 전체 사망자 77명의 37.66%다”며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배 의원은 “최근 경산시에서 지난달 8일부터 교회, 사우나, 어린이집, 식당, 편의점, 기업체벌 불특정 지역 내 감염자 발생과 n 차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혹시 모를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선별과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보다 선제 행정조치라 사료된다”며 “코로나19 발생 및 확산 차단, 예방 및 교육, 홍보활동을 위한 특별 방안 검토와 민·관·학·단체가 함께하는 합동 대시민 점검활동,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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