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오는 6월부터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기획 넷북 연구단’을 가동한다.

이는 오는 2028년에 들어설 대구경북 신공항을 통한 지역발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민간과의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으로 발전전략을 함께 구축하려는 것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넷북은 권한·예산·아이디어·데이터자원 등을 민간과 공유하는 혁신도정 플랫폼이다. 이를 도 전략사업인 신공항에 적용하고자 국책연구기관, 대학, 학회 등에 자문을 구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들어갔다.

신공항 넷북연구단은 지역발전, 광역화, 국제화·국제도시 등 3개 분과에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돼 정책 및 전략과제 등의 공독기획과 설계, 그리고 예산·권한공유 등 전 정책결정과정을 함께 한다.

회의는 정기회의, 현장방문 등과 함께 영상회의, 메신저, e메일 등으로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디어를 제시, 속도감 있게 지역발전 청사진을 구체화해 나간다.

연구단에 참여하는 전문가에게는 여비와 수당을 지급하고 연구용역 참여, 보고서 공동작성 등을 통해 참여기록을 남기고 인증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공항 건설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민간의 현장감 있는 아이디어가 중요하다”며 “대구·경북이 최대의 역사인 공항 건설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넷북연구단 구성 관련 문의는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 프로젝트기획팀(054-880-4496)으로 하면 된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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