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과 공유재산 관리 활용 협약 체결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조현일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김병수 울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구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강당에서 경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 개교식을 개최하고 있다.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조현일 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김병수 울릉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구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 강당에서 경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 개교식을 개최하고 있다.
울릉도에 전국 학생들이 우리의 땅 독도를 직접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독도교육관이 2025년 들어선다.

경북도교육청은 26일 울릉교육지원청에서 가칭 경북도교육청독도교육원 건립을 위해 울릉군과 울릉군 소재 공유재산 관리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울릉군은 경북도교육청독도교육원 건립을 위해 구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 내 폐교재산 활용에 적극 협조하고, 도교육청은 구 울릉중학교 부지를 활용한 울릉군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협조해 울릉군 지역 개발과 교육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경북도교육청독도교육원은 구 울릉초 장흥분교장에 오는 2025년 1월 조성될 예정이다.

장흥분교장은 독도 탐방을 위한 도동항 3.2㎞(10분), 사동항 2㎞(3분)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며, 독도 여객선과 울릉군청 독도운행 행정선(사동항) 이용이 편리해 독도교육원 설립에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장흥분교장 내 건물 6동의 소유가 울릉군으로 돼 있어 철거 및 신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도교육청은 이날 구 울릉초 장흥분교장 강당에서 경북도교육청사이버독도학교 개교식을 개최했다.

사이버독도학교는 독도의 자연과 역사, 독도의 가치에 대해 배우고 익히며, 독도 수호를 위한 정보 공유와 독도 문제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온라인 공간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울릉군과의 업무협약으로 장흥분교장 내 독도교육원 건립에 박차를 가해 전국의 학생들이 우리 땅 독도를 바르게 알고 직접 탐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독도 교육의 터전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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