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 고른 실적

▲ 포스코 포항 본사 전경
▲ 포스코 포항 본사 전경
포스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천524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20.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은 10.5% 늘어난 16조687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만이다.

특히 2011년 2분기 영업이익 1조7천억 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1분기 호실적은 철강, 글로벌 인프라, 신성장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개선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철강 부문은 글로벌 철강 시황 개선과 수요산업 회복 등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

제철소 대수리의 영향으로 판매량은 줄었지만 냉연과 도금 제품 중심으로 고부가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됐다.

특히 크라카타우포스코,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해외법인의 실적이 좋아졌다.

글로벌 인프라와 신성장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철강 및 식량소재 트레이딩 호조, 포스코건설 건축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 전력단가 상승, 포스코케미칼이차전지소재사업 영업이익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포스코는 1분기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7조8천4억 원, 영업이익 1조729억 원, 순이익 9천522억 원을 기록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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