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가 26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공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정세균 전 국무총리(왼쪽)가 26일 부산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상공인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정세균 전 총리가 27일 대구를 찾는다.

전날인 지난 2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이어가고 있는 전국 경제·민생 행보의 일환이다.

정 전 총리는 지역을 다니며 ‘듣보정’(듣고 보는 정세균) 콘셉트로 시민들과 만나 민심을 청취하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도 적극 낸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구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장 및 임시선별진료소를 방문한다.

오전 9시30분 중구 동산병원 접종센터를 방문한 후 국채보상공원에 위치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을 계획이다.

정 전 총리는 지난해 2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집단 확진사태 발생 시 국무총리이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 자격으로 20여 일 간 대구에 직접 머물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일선에서 진두지휘한 바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올 2월에는 대구시와 경북도로부터 감사패도 받았다.

정 전 총리 측근은 “대구는 코로나19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정 전 총리가 가장 오랜 기간을 현장에서 보낸 지역”이라며 “정 천 총리 입장에서도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lhl@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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