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주소방서 직원들은상주시 화남면에 위치한 무지개목장을 벗어난 젖소 9마리를 찾기 위해 소방드론을 띠우고 있다.
▲ 상주소방서 직원들은상주시 화남면에 위치한 무지개목장을 벗어난 젖소 9마리를 찾기 위해 소방드론을 띠우고 있다.
상주시 화남면(면장 박정소)에 위치한 무지개목장을 벗어난 젖소 9마리가 25일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22일 오후 5시쯤 목장에서 방목사육 중이던 젖소 60여 마리 중 9마리가 목책을 뚫고 야산으로 달아났다. 농장주 A씨는 젖소를 찾다 실패하자 화남면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면 직원과 마을 주민이 수색에 나섰지만 산간 지역 특성상 젖소들의 동선 추적이 곤란했다.



결국 상주소방서의 ‘소방드론’ 지원으로 젖소의 위치를 발견하고 면사무소 직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소몰이 작전’을 편 끝에 3일 만에 젖소 9마리를 모두 찾을 수 있었다.

농장주 A씨는 “소방관과 면 직원들의 도움으로 소중한 젖소들을 안전하게 찾을 수 있었다” 면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정소 화남면장은 “소를 찾는 데 소방서 직원들과 첨단장비가 큰 역할을 했지만, 수색에 나선 주민들 역시 큰 힘이 됐다”며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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