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늘어나 2022학년도부터 138명 모집

▲ 교육부 승인으로 2022년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모집정원이 13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 교육부 승인으로 2022년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모집정원이 138명으로 늘어났다.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




경북과학대학교(총장 김현정)가 교육부로부터 2022학년도 간호학과 입학정원 증원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경과대 간호학과는 교육부의 2022학년도 보건의료계열 입학정원 배정 결과 18명을 증원 받아 138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됐다.



1995년 모집인원 80명으로 출발한 간호학과는 2012년 경북에서 가장 먼저 4년제 학사학위 과정 인가를 얻은 후, 지역의 우수 간호의료인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입학정원 증원으로 경과대는 간호 인력 부족으로 추락하고 있는 지방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의료인력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의 간호사 수는 21만5천293명이며, 전국 평균 인구 1천 명당 간호사 수는 4명이다.



하지만 경북도의 인구 1천 명당 간호사 수는 이보다 낮은 3.6명이며, 경과대 소재지인 칠곡군의 경우 인구 1천 명당 간호사 수는 1.3명에 불과하다.



김현정 경북과학대 총장은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 간호사의 노동 가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됐다. 새로운 감염병 시대를 대비해기 위해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 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컬 간호 인재 양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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