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논평내고 항의||300만 도민과 함께 단호히 대응

▲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가 일본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논평을 내고 강력히 항의했다.

도는 27일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각의에 보고한 ‘외교청서’에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정부가 부당하게 영유권을 주장한 것에 대해 긴급 논평을 내고 규탄했다.

이날 논평에서 도는 ‘독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일본 정부의 영토 도발에 대해 항의하고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도 300만 도민과 함께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역사적 진실을 인정하고, 과거 침략행위에 대해 뼈를 깎는 반성과 사죄로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 외교청서는 외무성이 1957년부터 매년 발행해온 일본 정부의 외교 방침과 국제정세를 정리한 공식 보고서로 수년째 독도에 대해 왜곡 기술하는 등 한·일간 외교 분쟁을 일으키고 있다.









김창원 기자 kcw@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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