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소방서, 공사장 용접 화재안전관리 강화 추진

발행일 2021-04-28 15:50:2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김봉진 달성소방서장이 대형공사장(쿠팡 대구물류센터) 공사 현장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당부하고 있다.
대구 달성소방서는 최근 건축공사장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지역 용접·용단 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는 총 193건으로 10명의 인명피해와 8억4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1천600~3천℃ 정도의 고온체로 작업 장소의 높이에 따라 수평방향으로 최대 11m 정도까지 흩어지는 특성을 보인다.

달성소방서는 용접·용단으로 인한 화재를 줄이기 위해 건축허가 동의 시 공사장 화재안전안내문을 발송하고, 소방서장이 직접 대형공사장 현장지도에 나서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달성소방서 관계자는 “용접불티로 공사장에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가 크다”며 “지속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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