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경북연합 마케팅 자두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지난 22일 회의실에서 경북연합 마케팅 자두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군위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군위조공)이 2021년 산지통합마케팅조직으로서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군위조공은 지난달부터 공동선별 및 출하 기초조직인 팔공 오이작목반과 군위 과채류 공선회를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20일에는 군위 과채류 공선회 총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다소 미뤄졌던 중요 행사를 통합마케팅 기초조직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시행한 것.

행사 주요 내용은 신기술도입으로 인한 고령화와 인력부족 해소, 단위면적당 생산량 증대를 통한 통합마케팅 물량 확보, 회원농가 소득 증대 방안 등이었다.

군위조공은 이를 토대로 지난해 토마토 가격 급등락에 따른 소비감소 피해를 예방하고자 판로 다양화에 나선다.

특히 정사·수의매매 도입으로 산지가격을 조정하고 포장재·물류비 등을 절감해 실질적인 농가수취가격을 높이는 방안을 지속 추진한다.

군위에서 30년 넘게 오이와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한 지역 농업인은 “감으로 농사를 짓는 시대를 지나갔다. 젋은 농부들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며 기술 전문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군위조공은 지난 22일 개최된 경북연합 마케팅 자두협의회에서 경북 자두 생산지역 농협 및 통합조직을 대상으로 작황을 점검하고 병해충과 냉해에 대비해 지속적인 예찰을 당부했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저작권자 © 대구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