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CJ그룹과 손잡고 문화관광콘텐츠 활성화

발행일 2021-04-28 16:32: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경주시-경북도-CJ그룹-대구대와 문화예술관광 활성화 협력

경주시가 경북도, CJ그룹, 대구대와 함께 문화·예술·관광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개발될 예정인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전경.


경주시와 CJ그룹이 경북도, 대구대와 함께 신라천년 고도의 무한한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은다.

경주시 등 4개 기관은 28일 지역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서철현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 소장이 참석해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전문 분야에 대한 노하우 공유와 마케팅 지원, 공동개발 등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관련 교육훈련 및 인력양성 등도 추진해 핵심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기 전부터 CJ그룹 계열사인 CJ ENM이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 기획 및 운영사로 선정되면서 경주시와의 협업을 진행해 왔다.

CJ ENM은 tvN, OCN, CGV, Mnet 등을 소유하고 영화배급·방송제작·음원유통 사업을 진행하는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꼽힌다.

경주시는 국내 최대 콘텐츠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문화 콘텐츠 개발과 경주특성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기획 등이 활성화되면 지역 문화·관광 분야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문화도시 지정 신청을 앞두고 협약으로 진행하는 각종 문화·관광콘텐츠의 개발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시를 포함한 4개 기관은 협약 이후 실무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사안별로 별도의 협약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업이 가능해진 만큼 경북지역 문화·예술·관광 자원을 다양하게 활용한다면 경주는 물론 경북지역 관광 산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경주시가 경북도, CJ그룹, 대구대와 함께 문화·예술·관광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개발될 예정인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야경.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