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주부전’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국악, 뮤지컬 장르 콜라보||오는 5~8일 4일간 6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8일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어린이 국악 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시즌2’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토돌이의 모험’ 공연.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8일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어린이 국악 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시즌2’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토돌이의 모험’ 공연.
▲ 지난해 열린 ‘토돌이의 모험’ 공연 무대.
▲ 지난해 열린 ‘토돌이의 모험’ 공연 무대.
대구문화예술회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5~8일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어린이 국악 뮤지컬 ‘토돌이의 모험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해 국악과 뮤지컬 장르를 콜라보 한 어린이를 위한 국악 뮤지컬이다.

2017년 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초연된 ‘토돌이의 모험’은 지난해 10월 새롭게 재구성해 선보였다.

올해는 ‘시즌2 바다를 지켜요’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세계적으로 문제 되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작품에 녹여낼 예정이다.

연출가 겸 작가로 활동 중인 손호석의 대본을 바탕으로, 국내 공연연출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성경이 연출을 맡아 이야기의 재미를 풀어낸다.

음악은 부산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정호의 곡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이현창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대구시립국악단이 연주한다.

또 무대에는 대구시립극단과 대구시립무용단이 출연해 공연의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배우로는 대구시립극단의 김채이(토돌이), 남준우(별주부), 유지원(토돌이 엄마)과 함께 양수진, 홍바다, 박준석, 전소영, 양희식, 강민주 등이 출연한다.

지역의 젊은 소리꾼 김수경은 해설자로 나서 어린아이들에게 전통의 낯섬을 친숙함으로 변화 줄 예정이다.

공연은 5일 오전 11시, 오후 3시와 6일과 7일 오전 11시, 8일에는 오전 11시, 오후 3시 총 4일간 6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36개월 이상부터 공연 관람이 가능하며 전석 5천 원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띄어앉기를 운영하며, 가족석(3인석, 2인석, 1인석)으로 앉을 수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재미를 찾는 아이들에게 이번 공연으로 예술적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재미와 교육이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나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daegu.go.kr)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053-606-6133.



구아영 기자 ayoungoo@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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