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우리학교는요…대구협성경복중학교

이종법 대구협성경복중학교장이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수업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1대1 맞춤형 학습 지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방역과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대구협성경복중학교(교장 이종법)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은 높은 교육 만족도로 이어져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고 있다.

협성경복중만의 지난해에 이은 올해 코로나19 대응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본다.

◆기초·기본 튼튼 행복학교

협성경복중은 코로나19로 인한 학생 학습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교사들의 노력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다.

기존 자료나 미리 촬영된 수업 동영상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 아닌 100%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통해 학생의 학습 상황을 확인한다.

온라인 수업 때 학습 진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면밀히 확인하고 방과 후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1대1 개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진행한다.

그 결과 올해 실시된 기초학력진단검사에서 부진 학생의 수는 전년 대비 수학 과목은 11.65%, 영어 11.33%가 각각 감소했고 전 과목과 전 학년으로는 27.89%가 떨어진 결과를 만들어냈다.

협성경복중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부터 온라인 수업 플랫폼은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교과뿐만 아니라 예체능 교과까지 전 과목, 전 교사가 쌍방향 수업을 실시해 학생을 지도해 왔다.

온라인 수업이라는 개념이 생소하고 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협성경복중 교사들은 개별 연수, 상호 연수 등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공유했다.

정년퇴직을 1년 앞둔 원로 교사도 자발적으로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운영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인기다.

협성경복중은 현재 준비 중인 원격수업 공간구축이 완성되면 현재보다 더 양질의 수업으로 학생의 기초·기본 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클래스팅, 온라인튜터, 기초학력보정지도와 연계한 학습 지도, 운동부 학생 E-School, 두드림 학교 등 학생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구시교육청이 지향하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 학교

협성경복중 야구부는 지난달 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대비 평가전 최종 결정전에서 경상중을 3-1로 이기고 대구 대표로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학교 경영 슬로건이 ‘소통과 단합’인 협성경복중은 야구부 학생들에게 호통이 아닌 끊임없는 소통으로 즐거운 야구, 자율야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보고 있다.

협성경복중은 기초·기본학력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동아리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

특히 밴드 동아리 활동이 두드러진다.

1~3학년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밴드로 매주 토요일 기타, 드럼, 건반, 보컬 등 파트별로 연습을 하고 있다.

밴드 동아리는 지난해 10월25일 김광석 거리 야외 콘서트홀에서 ‘나는 나비’, ‘Dancing Queen’,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 ‘진또배기’ 등 국적과 세대를 아우르는 여러 곡을 연주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남부교육지원청과 남구청소년창작센터가 주관하는 한어울예술단과 남구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고 올 하반기 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밴드뿐만 아니라 UCC 제작 동아리도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교육정책 UCC 공모전과 2020 대구미래역량교육 학생 영상제에서 교사와 2학년 학생이 함께 참가해 ‘코로나로 인해 달라진 우리 생활 모습’, ‘대구 동산병원에게 의료진 편지 및 위문물품 전달 영상’으로 최우수상인 교육감상과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협성경복중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임에도 기초·기본학력 향상,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교기 육성, 꿈과 끼를 키우는 활발한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윤 기자 kj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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