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이 세계 전통의약 활성화 지원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자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와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에 진흥원 소속 전문가 2명을 기술관으로 파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전통보완통합의약 분야에서 WHO 및 회원국과 긴밀히 협력해 세계 보건수준을 향상시키고 한의약의 위상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안상영·김재균 연구원은 각각 WHO 본부와 WPRO로 파견돼 2년간 근무한다.
WHO 본부에 파견된 안상영 연구원은 WHO 전통보완통합의약부서와 통합의료서비스부서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전통보완의약의 국가 보건시스템 통합과 안전성·품질·효과성 제고를 지원한다.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은 “이번 전문가 파견으로 WHO 본부 및 서태평양지역사무처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직접적인 소통채널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 한의약이 세계 전통보완통합의약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파견 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WHO 본부 및 WPRO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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