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집콕 힐링아이템, 안마의자 수요 크게 늘어나

5월 대형맡트 안마의자 매출, 냉장고 에어컨 이어 세번째 높아

안마의자가 코로나시대 힐링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5월에는 어버이날 등을 앞두고 효도선물로 안마의자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에어컨 냉장고에 이어 가장 많은 매출 규모를 보이기도 했다.

대구지역 이마트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가전매출을 분석한 결과 안마의자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46% 증가하며 세탁기를 비롯해 김치냉장고 매출을 넘어섰다.

특히 5월에는 안마의자 매출이 냉장고 에어컨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면서 대세 가전으로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안마의자는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300만 원을 훌쩍 넘는 가격 때문에 고급가전으로 인식돼 어버이날 선물용으로 외면을 받았다.

2017년부터 100만 원대의 모델들이 출시되면서 가격접근성이 높아지며 고객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대구 이마트의 안마의자 매출은 2016년 대비 6배 늘었다. 2016년 이후 2020년까지 4년 평균 84%의 매출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측은 효도용 선물 외에도 최근 신혼부부 혼수가전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다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힐링아이템으로 대두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마트 칠성점 전진우 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안마의자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마의자가 가격접근성 개선과 더불어 힐링아이템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윤정혜 기자 yu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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