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를 가진 성주에 한 아티스트 어린이가 성주군노인회의 도움으로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성주군노인회에서 아티스트 장건우(13·용암초 6년)군을 위해 매달 10만 원의 성금과 미술용품을 후원하고 작품 활동을 위한 미술작업실을 제공한다.
평소 장군의 예술성을 높이 평가한 이재복 성주군노인회장이 재능 후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장군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소속의 발달장애(자폐) 아티스트로 특별한 재능을 인정받아 강원국제예술제, 성주군청 및 성주역사 테마파크, 웃는얼굴 아트센터, 대구시민주간 기념 DTRO 미술작품 전시회 등에서 작품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문을 들은 이병환 성주군수는 “천재성을 인정받고 있는 장군에게 보여 준 이 회장의 무한한 손자사랑 같은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밝은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지역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홍섭 기자 hsle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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