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 반영 촉구 서명운동 돌입

발행일 2021-05-09 14:58:4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중부권 12개 지자체와 협력…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서명운동.

엄태항 봉화군수가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민 등과 함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봉화군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가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23년) 수립 연구 공청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됐다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봉화군은 중부권 12개 지자체와 협력해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서명운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사업이 지역균형발전과 효율적인 국토개발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고자 관련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이와 함께 봉화군은 오는 14일 국회에서 엄태항 봉화군수와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중부권 12개 지자체의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및 의회의장 등과 함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작성한 서명부 등을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정부 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는 서해와 동해를 잇는 교통접근성의 개선으로 문화교류 활성화와 산업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로 국토의 균형발전뿐 아니라 봉화군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시설이다”며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천안∼영주∼봉화∼울진을 잇는 330㎞ 구간의 철로이다.

이 철로가 완성되면 수도권에 집중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동·서간 연결철도교통망을 확충해 봉화군 지역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완훈 기자 pwh0413@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