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은 논공읍 북동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북동초 운동장 주변에 조성된 숲.
▲ 대구 달성군은 논공읍 북동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사진은 북동초 운동장 주변에 조성된 숲.
대구 달성군은 최근 친환경 학습공간과 녹색쉼터 제공을 위한 논공읍 북동초등학교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교숲 조성 사업에는 사업비 7천만 원이 투입됐으며 다문화 학생들이 많은 학교 특성을 감안해 의미 있는 공간 활용에 중점을 뒀다.

‘화합하고 배려하는 어울林숲’을 주제로 직접 정원을 조성해 볼 수 있는 DIY배움정원,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어울마당,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되어있는 어울림 안내판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여러 문화가 공존해 어우러져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군은 자연스러운 곡선의 마운딩 위에 에메랄드그린, 황금조팝 등 수목 2천49주와 꽃범의 꼬리, 벌개미취 등 야생화를 포함한 초화 5천190본을 식재, 사계절 꽃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꽃물결언덕도 만들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으로 학생과 지역 주민의 생태적 감수성과 정서함양, 면역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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