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폭주족 19명 검거||추적수사 확대해 추가 혐의자 조사 계획



▲ 지난 7일 새벽시간대 대구 도심에서 공동위험행위를 한 폭주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 지난 7일 새벽시간대 대구 도심에서 공동위험행위를 한 폭주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심야시간 고의로 오토바이 번호판을 가리고 대구 도심 주요도로를 무리지어 주행하며 굉음 유발과 주민 불안 등 공동위험행위를 한 폭주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2시께 동구 큰고개오거리, 수성구 만촌네거리, 달서구 죽전네거리 등 대구시내 주요교차로에서 30여 대 오토바이 및 20여 대 차량들이 차선을 가로 막고 시속 30㎞ 정도로 느리게 이동하면서 다른 차량들이 진행하지 못하게 했다.

이날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통해 현장검거 및 채증, 추격으로 6명을 검거했다. 촬영한 채증자료를 바탕으로 추적수사를 확대해 교통범죄수사팀과 합동으로 추가 혐의자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일과 지난달 17일 오토바이 번호판을 꺾어 식별이 곤란하게 한 채로 운행한 김모(25)씨를 붙잡는 등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공동위험행위자(폭주족) 19명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암행순찰차 및 경찰서 교통외근, 경찰관기동대를 활용해 심야시간대 이륜차 폭주 행위 및 교통 무질서 행위자를 집중단속 및 계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교통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헌호 기자 shh24@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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